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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왜란, 동해, 남해에 대한 독자 감상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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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상	(2003-03-16 15:22:37, Hit : 1521, Vote : 0)

소설 <동해>에서 강대국 잠수함들이

소설 <동해>에서 강대국 잠수함들이 한국 잠수함 장문휴와 최무선에게 패배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한국 잠수함 보다는 미국, 러시아, 일본 등의 강대국 잠수함들의 성능이 훨씬 더 우수하고 승무원들의 기량도 훨씬 더 뛰어나지 않나요?

김경진 (2003-03-16 17:44:13)

B2 폭격기가 미그21 전투기보다 훨씬 우수하고 전략적 효용성이 크지만 둘이 붙으면? 미그21이 아마 이길겁니다. 원잠만의 장점, 디젤잠수함만의 장점이 있습니다. 장점을 극대화하는 쪽이 전투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합니다.
결국, 홈그라운드의 이점+209,212(214...)급의 우수성입니다.
디젤추진 잠수함은 보통 연안방어용으로 쓰고 원자력잠수함은 주로 공격용입니다. 소음이 적은 디젤잠수함이 가만히 숨어있다 쏘면 제아무리 원잠이라 해도 어쩔 수 없겠지요. 림팩훈련에 나선 한국 디젤 잠수함들이 주로 미,일 함대 상대로 격침전과 14,13,12척씩 올렸습니다. 한국 잠수함 성능과 승조원 기량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국제적으로 받고 있습니다.
원잠은 속도가 빠르므로 치고 빠지는 작전이 좋습니다.

고원상 (2003-03-16 23:34:51)

한국해군의 209급과 214급 디젤잠수함이 정숙성과 내구성, 안전잠항심도 등이 뛰어나고 승무원들이 기량도 우수해서 세계적인 대잠수준을 자랑하는 미 해군과 일본해상자위대의 경계대상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중장기적인 원거리 대양작전에서는 오래동안 잠항을 하지 못하고 부상을 해서 스노클을 해야하는 디젤잠수함의 한계는 어쩔 수가 없는 것이 아닌가요? 209형 장보고급의 뒤를 이어서 AIP 추진체계를 갖춘 항일독립운동가들의 이름을 함명으로 사용하는 214급 잠수함을 도입한다고 하고 KSS-3의 계획에 의해서 3천톤급 한국형 잠수함을 개발한다고는 하지만 AIP 연료추진체계를 사용하는 디젤잠수함은 일반적인 디젤잠수함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잠항능력이 향상되어지만 출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대한민국 해군이 영해와 해상교역로를 주변강대국 해군들로 부터 해상분쟁시 강경하게 맞설 수 있는 대양전략기동함대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원자력 잠수함을 9척정도는 보유해야 한다고 봅니다!

고원상 (2003-03-16 23:42:42)

제 생각에는 잠대잠 전투에서 승패를 결정 짓은 것은 함장과 부함장을 비롯한 잠수함 승무원들의 우수한 기량과 단결력이 조함을 하고 있는 잠수함의 성능과 일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김경진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이용하고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약점을 잘 이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바닷 속 심해의 해저 지형과 해류를 잘 이용하는 치밀한 작전과 적 잠수함을 먼저 발견을 해서 어뢰를 발사한 후에 정확히 유도를 해서 명중을 시켜서 격침을 시킬 수가 있는 승무원들의 기량과 잠수함과 어뢰의 성능도 중요하다고 봅니다!(소설 바라쿠다를 보니깐 K-731 백상어(White Sharke) 중어뢰의 신뢰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왔는데.........!)

윤민혁 (2003-03-18 01:09:56)

K-731 백상어 어뢰의 경우 어뢰 자체의 프로세스 능력이 중심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래도 유선유도 어뢰와는 격이 틀릴 수밖에 없죠. 솔직히 제대로 된 유선유도 어뢰로도 제대로 잠수함을 찾아 공격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하물며 백상어라면 할 말이 없겠죠.
그래서 신뢰성이 낮은 것처럼 나온 겁니다. 물론 유선유도 어뢰에 비해서 낮은 것이고, 수상함 상대일 때는 대잠전 때보다 더 효율이 높죠. 아무리 그래도 유선유도만은 못할 수밖에 없겠습니다만. (예인식 디코이를 구분하고 무시할 능력을 부여하기에 어뢰는 너무 작고 단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