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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왜란, 동해, 남해에 대한 독자 감상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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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석(2003-01-08 10:33:24, Hit : 1464, Vote : 0
 남해의 비평

경진님의 소설 남해를 읽다가 느낀(?)점이 있어서 이렇게 무책임하게 씁니다.


음 일단은.....


설정이라던가 하는 것에 대한 것은 아닙니다. 단지 전작인 동해에 비해서 미흡하다고 생각된 부분이 있어서 씁니다.



일단은,

남해의 마지막 부분, 우치적함이 격침되고, 나대용함이 탈출하려고 하다가 구조되는 그때......

이 부분은 좀 성급하게 끝낸 것 같습니다.



특히 나대용함이 부상하고, 한국해군 구축함에게 구출되는 장면에서는 유난히도 썰렁하다고 느꼈습니다. 너무 성급하게 끝낸다고 보입니다.

전작인 동해를 읽으면서 느꼈던 장문휴의 처절한 사투.....

이런 게 부족하다고 보입니다. 아는 분도 이런 건 좀 그랬다고(?) 하시더군요.



처절함.......독자의 감정을 움직이게 하는 데에는 마지막 부분은 성급한 결말로 좀 황당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감정을 움직이게 하는 데 부족했고 이 부분은 좀 성급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김병륜 중장, 눈물을 머금고 우치적함에게 퇴각을 명령하고, 나대용함은 홀로 일본 잠수함들과 초계기의 추적속에서 처절한 사투를 벌이다가, 결국에는 종전이 되서 살아남는다는.....

이렇게 나가던 것이 마지막 부분을 정리하는 것이 더낮지 않았을 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왠 필요없는 설명도 보이더군요. 원주함이었던가? 일본 해자대의 하푼 미사일 공격을 방어하다가 어뢰 맞는데 림팩 훈련에서 하푼 사격해서 명중시킨 이야기가 왜 나오는지??

전체적으로 끝 부분의 처리가 조금 미흡했지만,


대단히 휼륭한 소설이라고 봅니다. 정확한 고증과 현실적인 전투(하푼 수십발씩 날려대는 것만 빼고 ㅡㅡ;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함대간의 함대함 전투가 재미가 없더군요.), 적당한 스토리 길이등은 대단한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후속작인 서해도 꼭 읽고 싶어요!




라데니조아 (2003-01-08 21:05:21)  
전반적으로 아주 잘 쓴 소설이라고 보는데요. 원주함이야기는 이런 소설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을 위한 배려가 아닐까요? 데프콘에서도 기초군사지식 서비스가 많아서 제가 밀리터리배우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었습니다.
김경진 (2003-01-08 21:23:49)  
좋은 비평 감사합니다.
마지막을 동해처럼 길게 하면 사족이고 남해처럼 짧게 하면 부족입니다...--;; 그것도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르겠지요. 작전사령관이 214급에게 퇴각명령을 하고 나대용은 홀로 남아 싸운다... 그게 더 괜찮겠군요. 그래도 전작인 동해와는 조금 다른 면모를 보이려고 했기 때문에, 비슷한 이야기가 반복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원주함 이야기 등은 한국 해군의 최신 정보를 반영한 겁니다. 올해는 서해교전 등으로 인해 한국 해군에 대한 비판이 많았지요. 해군은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게다가 최근 해군에 대한 좋은 기사가 별로 나오지 않아서 저같은 경우 해군에 좋은 이야기라면 작은 이야기라도 넣어주고 싶었습니다. 이것이 죄인가요? 흑...-_-;;
농담입니다. ^^;
유준안 (2003-01-08 23:03:48)  
아직도 포항급에 하푼이 없는 걸로 아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경진님이 배려하신 것이 아닐까요
한은석 (2003-01-09 15:17:55)  
포항급에 하푼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그렇다면 한국 함대가 공격 대기선에서 하푼을 날릴 때 그런 글을 넣는 게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전작인 동해와 다르게 보이기 위해서라면...좀더 다른 방식의 결말은?

나대용을 발견한 일본 구축함, 분노에 찬 아스록이 발사되나........종전 명령 접수 이후의 아스록이 자폭되고...나대용함 승조원들 안도의 한숨.....뭐 그런 식의....

P.S 잡설이 길었군요 하하하하, 좋은 소설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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