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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소설 공동 연재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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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가람(2003-04-07 16:56:34, Hit : 1128, Vote : 0
 http://없음..;
 Space Attack - 3편

2087년 5월 19일 오전 11:01 한국 서울 대한증권 세평동 지점

달에서의 인간과 아가르타인 간의 교전에서 U.N군 함대가 경미한 손실인 두명의 전사자를 내고 아가르타인의 주력으로 추정되는 함대를 격파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었다. 이곳 저곳에서 매도하던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했고 4만원에서 화성 침공소식에 3만 2천원까지 떨어졌던 주식이 4만 5천원 4만 6천원까지 올라가고 있었다. 지금 한국의, 아니, 세계적인 증권회사인 대한증권과 다른 한국과 외국의 거대 증권사들이 입주하고있는 세평 3가의 분위기는 한번의 짧은 단신으로 천국과 지옥을 오가고 있었다.

-U.N군 함대가 화성으로의 진군을 시작. 약 500척의 전함들이 화성에 있을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아가르타인의 잔당을 처리할 것으로 예정

또다른 단신 하나가 증권사 객장의 메인 화면을 통해 나오고 있었다. 역시 전쟁의 흐름이 가장 잘 반영되는 곳은 금융계라는 말이 틀리지 않은 것이었다. 오전에 개장을 하고 10분마다 이런 단신이 나오고 있었다. 몇 번의 부정적인 단신이 나오기도 하여 분위기가 왔다 갔다 하였지만 정오에 가까이 갈수록 U.N군의 승전보가 때때로 나왔고, 그때마다 소액지주, 대지주 가릴 것 없이 투자를 했다. 많은 사람들이 더 싼 가격에 많은 주식을 사기 위해 몰리고 있었다. 어떤 사람은 삼성의 주식을 사고 있었고 어떤 사람은 LG의 주식을 사고 있었다. 6800선이던 주가는 단번에 7200까지 뛰어오르기 시작했고 여기 저기서 주식을 산다는 소리로 아우성이었다. 사람들은 모두 지금 주식을 사면 이익을 본다는 식이었다. 몇 시간 안 되는 사이에 집까지 팔고 전세금마저 담보로 돈을 꿔온 사람들도 많았고 쌈짓돈을 들고 온 사람들과 그 전부터 투자를 하던 사람들까지 모여 투자하기에 바쁘게 움직였다. 비록 고객들은 그들의 자리에서 일을 처리하였지만, 그것들을 처리하는 증권사의 사무실들은 매우 번잡스러웠다. 아무리 정보화, 통신화가 되어서 웬만한 것은 휴대용 단말기로 처리할 수 있었지만, 지금과 같은 세계적인 금융권의 대 사건은 세계에서 몇 번째라 자랑하는 대한증권 세평동지점의 처리능력을 우습게 보듯이 한계를 넘어서려고 하였다. 물론 이때에도 어떤 능력 없는 사람들은 돈을 날리긴 했지만 대부분 돈을 투자해서 막대한 이익을 낳으려고 하고 있
었다. 바로 전에 단신이 나온지 몇 분 안되어서 대한증권 세평동지점의 메인 화면과 세계금융의 중심지인 세평3가의 타워에 걸려있는 초 박막, 초대형 모니터에서 거의 동시에 파란글자와 화면이 나왔다.

-U.N군이 화성으로 본격적으로 진군하고, 5개의 방어위성 밀집지역에서 아가르타인 잔당의 일부가 발견되어 사살. U.N군의 피해는 없으며 사살한 아가르타인은 약 28마리로 전해지고 있으며, 앞으로 20시간정도면 함대가 화성에 도착할 것으로..

주변에서 탄성이 들려왔다. 그리고 다시 더 열광적인 사재기 모드에 들어갔다. 기업, 외국인, 개인 할 것 없이 사기만 했다. 21세기 초반에 없어진 증권상한제가 없었기 때문에 하루만에 주가는 거의 무제한으로 올라갈 수도, 떨어질 수도 있었다. 물론 이런 상황에서는 올라가기만 할 것이 뻔한 것이었다.

"여기에 우리 나라 주식 투자자는 전부 다 모였구만.."
"이봐, 다른 곳을 가면 더 많아 이 정도는 약과일걸?"
"그래.. 우주의 상황은 모르니.. 우리도 빨리 사야지?"

국가정보원에서 나온 두명의 남자가 주변을 둘러보며 말했다. 그리고 평범하게 가서 평범하게 주식을 사고 평범하게 나왔다. 모든 것이 평범하게.. 단 하나 이들의 생각을 빼고는..

2087년 5월 19일 오전 11:12 개성 합동참모본부

합참이 오래간만에 복잡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이곳 저곳에서 명령을 하달하고 보고를 받는 목소리가 주를 이루었고 이곳 저곳에서 보고서를 제출하고 있었다.

"음.. 우리에게 궤멸된 것이 과연 아가르타인의 주력함대였을까.."
"예? 무슨 말씀이신지.."
"그때 아가르타인이 보냈던 Dixv파일 한번 실행해봐"
-픽

합참의 대형 스크린에서 아가르타인들이 비행하는 모습이 나오기 시작했다. 분명 궤멸된 함대의 모습과 일치하고 있었다. 동영상의 내용이 끝나자 이영재는 한번 더 실행할 것을 명령하였다. 처음에는 별로 다른 것이 없었지만 이영재가 20번 30번을 보자 아주 멀리 떨어진 곳으로 보이는 곳에서 궤멸된 함대의 숫자보다 수십배는 될 것으로 보이는 함대를 찾았다.

"이런 제길.."
"왜 그러십니까?"
"저걸 잘 보라고.. 오른쪽 상단에.. 매우 작은 검은 점들이 움직이는게 보여?"
"어..? 그러고 보니 그렇군요??"
"아마 저게 주력함대일거야.."
"설마요.. 2080년에 쏜 방어위성에도 죽는 놈들인데.."
"아마도 정찰병이겠지.. 곧장 각국 지휘부에 연락해서 지금 내가 본 것 알려주고.. "
"알겠습니다."

스크린에서 펜타곤의 컴퓨터에 접속하는 화면이 뜨기 시작했다. 그리곤 펜타곤의 병사 얼굴이 떠오르고 파일을 전송하고 중국과 독일의 지휘부에서 파일이 전송되기 시작했다.

"총장님!"

급한 목소리에 이영재가 뒤를 돌아보았다. 김민동이 달려오고 있었다. 그의 얼굴은 왠지 무엇인가에 홀린 듯 한 듯이 당황한 목소리와는 달리 장난기가 서린 표정이었다.

"왜 그러나.."
"이것좀 보세요"
"이게 뭔가?"
"한번 보시라니까요~"

이영재가 호기심이 눈을 반짝이며 김민동이 준 보자기를 풀어보았다. 보자기 속에는 나무 상자가 있었다. 그것을 열어보자 4개의 작은 상자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상자들을 열어보자 갈비, 김밥, 불고기, 김치가 들어있었고 김민동이 준 도시락 통에는 밥이 들어있었다.

"어? 왠 도시락?"
"오면서 사모님을 만나서요.. 이것 좀 전해달라고 하시더군요"
"자네도 들지?"
"아니요 아침밥을 늦게 먹어서요"
"그런가.. 맛있게 먹겠네"

이영재가 밥을 먹기 시작하자 함참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이영재를 주시하기 시작했다. 김민동은 왜 두 번 권하지 않느냐는 투로 약간 삐진 듯 한 표정이었고 다른 사람들은 부럽다는 표정이었다.

"맛이 있구먼.."
"이기 이기 총장동무 지금 뭐 하는 기요?"

낯이 익은 목소리에 이영재가 뒤를 돌아보았다. 이영재의 절친한 친구인 리성인 대좌였다. 그의 얼굴에도 다른 장병들과 같이 부럽다는 표정이었고 약간 질투하는 눈빛도 있었다.

"자네, 지금까지 어디에 갔다 온건가?"
"아.. 평양좀 갔다 왔네"
"평양? 거긴 또 왜"
"그냥.. 바람좀 쐬러"
"자네도 먹겠나?"
"조오티~"

이영재의 옆에 리성인이 앉아 같이 도시락의 반찬과 밥을 비우기 시작했다. 그들의 모습은 20년 전과 같이 35년 단짝의 우정을 과시하고 있었다.

2087년 5월 19일 오전 11:41 지구 위성궤도 리시테이아호

리시테이아호는 저번 전투에서 손상된 실드를 계속 보충하고 있었다. 그 덕에 함 외부에서는 번개같은 것이 치고 있었고 보급함에 연결된 커다란 관에서 수소가 들어오고 있었다. 평상시라면 정상수치인 50겹까지만 실드를 치겠지만 저번 전투에서 단 한번의 공격에 15겹의 실드가 깨지자 당황한 미 펜타곤과 함장은 함대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무리를 해서라도 150겹을 유지하라는 명령을 받아 다른 함정들과 거리 5만을 유지하며 대형 발전 보급함인 조지.W부시함만 근접거리에 두고 계속 실드를 생성하여 현재 120겹까지 치고 있었다.

-어이~ 몇겹이야?
-지금 121겹입니다.
"이봐! 언제 저들의 잔당이 올지 모른다. 어서 서두르도록.. 난 어쩐지 예감이 좋지 않다고.."

정비수들의 무전내용을 듣고만 있던 함장이 한마디 했다. 리시테이아호의 실드가 아가르타인의 공격에 15겹이나 깨진 것은 함장과 당시 사령실에 있던 몇몇 장교들만 알고 있었고 다른 사병들은 그때 기계적인 결함에 의하여 실드가 파괴된 것으로 알고 있었다.

"함장님 거리 300 아가르타인을 발견했습니다."
"뭐야!! 당장 레이저 발사 준비... 부시함 후퇴시켜"

부함장이 계기판에 있는 충전 버튼을 누르자 빨간 수치가 올라가며 레이저가 충전되어 갔다. 함의 레이저 발사실에는 많은 에너지가 모이고 있었다.

"다른 전투함들에게 연락해서 이리로 이동하라고 명령하고.. 레이저 발사고 곧장 바이스들 출격시켜"
"알겠습니다."
"S.M도 장전하고.. 모든 미사일관 미사일 3기씩 장전"
"레이저 장전 완료되었습니다."
"레이저 발사"

100개의 빛의 줄기가 우주를 향해 뻗어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무슨 일인지 아가르타인들이 죽지 않고 그대로 날아오고 있었다. 리시테이아호의 함장인 휘트먼은 물론이고 모든 장병들이 당황하는 모습이었다.

"미,. 미사일 장전 완료"
"발사. 목표는 아가르타인. TG(Tiger)-40 출격시키고 1-4-1(가로) 0-9-1(수직) 이동"

토마호크의 우주형인 T.S 30기가 발사되고 그 뒤를 이어서 30기 또 그 뒤를 이은 30기가 발사되었다. 이 90기의 미사일의 뒤로는 100여기의 TG-40이 날아가기 시작했다. 그리곤 부시함이 리시테이아호와 연결되어있던 관을 자함으로 복귀시키고 후퇴하기 시작했다. 부시함의 후퇴지는 달 보급기지였다.

"미사일 도착까지 30초 남았습니다.
"25.."
"20.."
"15.."
"10.."
"9.."
"8.."
"7.."
"6.."
"5.."
"아가르타인 회피기동 시작"
"3.."
"2.."
"1.."
"충돌"
"4번, 5번, 87번 미사일을 제외하고는 모두 명중 200중 61기 완파"
"TG-40의 위치는?"
"2천 남았습니다."
"에너지 충전.. 레이저 발사준비"
"함장님 한국 3함대가 레이저를 발사했습니다. 적 125기 완파입니다."
"그래? 레이저 발사취소하고.. 그런데 이상하단 말씀이야.."
"네? 뭐가요?"
"저번 전투 기억 나지?
"예."
"그때 저놈들이 우리 공격해서 실드가 15겹이나 깨졌는데 말씀이야.. 이번에는 공격도 안하고.. 그냥 있는단 말씀이야.."
"그렇군요.. 이상하네요?"
"TG-40이 적들과 근접했습니다."

순간 TG-40 100기가 있는 곳에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났다. 100기의 TG-40이 한줌의 먼지로 변하는 순간이었다. 그 광경을 지켜본 리시테이아호의 승무원들과 장교, 한국 3함대의 장교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였으며 100명의 TG-40 파일럿은 허무하게 자신들이 왜 죽었는지도 모르고 죽었다.

2087년 5월 19일 오후 12:04 미국 펜타곤

"뭐야?!!"
-죄송합니다.. 전 그들이 자폭생물체인줄 몰랐습니다..
"이런 빌어먹을..! 함대에 조심하라고 일러두고 될 수 있으면 함재기 내보내지마!"
-알겠습니다..

로얄트가 순간 홧김에 전화기를 부숴 버렸다. 그 광경을 본 주변의 참모들은 언제 자신들에게 불똥이 튈지 몰라 숨소리도 내지 않고 하던 일에 열중하는 것처럼 보이게 했다.

"야! 아가르타인 전력에 대해서 보고서 누가 올렸나!"
"저.. 저입니다"
"너 이쌔끼 일루와!!"
'제길 저새끼 또 지랄이네"

한 장교가 불쌍한 표정을 지으며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표정으로 로얄트의 앞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 그 큰 몸집에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고 있었는데 로얄트의 표정은 삼국지에 나오는 장비보다도 더 산적같고 멧돼지 같았다.

"너 이새끼 저놈들한테 자폭하는 생물체 있다는걸 왜 보고서에 안썻어!!"
".."
"너 때문에 100명이 죽었어 알간? 너.. 전쟁 끝나면 두고보자.. 책임을 다하지 않은 죄로 군법회의에 회부할거야!!"
"총장님!! 저들에게 자폭하는 생물체가 있는걸 제가 어떻게 압니까!!"
"이 새끼가 지금 나한테 대드는거야? 앙?! 대가리 박아!"

로얄트에게 대든 것을 후회하는 듯한 얼굴을 하고 장교가 로얄트의 명령을 수행하자 로얄트가 그의 허리를 군화로 찼다. 하지만 그런 것은 로얄트가 화가 났을 때마다 나오는 행동이라 묵묵히 참아내고 있었다.

"총장님! 급보입니다!!"
"뭐야?"
"지금 레이더에 아가르타인이 대기권을 진입하고 있는 것이 잡혔습니다. 그리고 달에 있는 함대도 아가르타인과의 교전중이라고 합니다!"
"뭐야?!! 어디로 오고 있다는거야!"
"태평양이라고 합니다!"
"젠장.. 하와이하고 괌 공군기지에 연락해서 있는대로 출격시키고 일본과 한국에도 연락해서 전투로봇 출격시키라고 해! 그리고 태평양에 있는 섬나라에도 연락하고 있는대로 그쪽에 퍼부어! 그리고 2, 5, 7함대 지구로 불러들여서 태평양으로 모이라고 하고 태평양함대에 즉시경계령 내려!"
"알겠습니다."
"너 이따가 보자.. 가서 네 일이나 제대로 해!"
"알겠습니다.!"

2087년 5월 19일 오후 12:12 태평양 175 . 0

수많은 아가르타 전사들이 열권에서 뜨겁게 달궈진 자신들의 몸을 식히기 위하여 지구의 바다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몇몇 전사들은 이미 몸을 식혀 자신들을 향해 날아오는 적들이 있나 살피고 있었고 수많은 물고기를 죽이고 바다에 독을 퍼트리고 있었다.

"후후.. 인간도 이제 마지막이다.."

헬 스피릿이 타라와 방향을 보며 말했다. 그리곤 4000의 전사들이 몸을 다 식히자 제 1번 목표인 타라와로 날아가기 시작했다.

"대장님.. 타라와 라는 곳은 무슨 종족이 살고 있습니까?"
"글세.. 인간이라고 하는 종족이 살고 있겠지.. 우리가 왜 그들과 전쟁을 하는줄 아나?"
"자원확보와 우리들의 영역 확대 아닙니까?"
"아니라네.."
"그러면..?"
"언젠가 우리가 인간들이 보낸 우주선을 접한적이 있지.. 그때의 우주선은 매우 내구성도 떨어지고 공격능력도 없는 거였지.. 그런데 그 우주선에 지구의 위치가 있더군.. 우리들을 사사건건 방해하던 시리우스인과 같은 종족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 지금은 우리들에게 멸망했지만 인간들의 역사가 시리우스인의 역사와 매우 비슷하더군.. 게다가 우리들이 멸망시킨 아틀란티스의 과학력을 뛰어넘고 미국이라는 국가의 비밀정부는 시리우스의 피난민들을 받아 그들의 과학력을 흡수하고 있더군.. 그래서 공격하는 거야"
"그렇군요.. "
"우리들은 타라와 라는 곳을 초토화 시킨 뒤 동남아시아를 점령하고 동북아시아를 점령하러 간다.. 북아메리카는 그들이 점령할 것이다.."
"후후.. 화성에서 오버마인드님이 흡수하신 뇌가 상당히 도움이 되는군요.. 이렇게 지구의 지명까지 모두 알게 되고.."
"그러게 말이야"

우주에서 다른 생물체들과 함께 비행할 때보다 2배 이상의 속력을 내며 날던 그들은 자신들의 눈앞에 타라와 라는 섬이 보이자 그 섬으로 미친 듯이 날아갔다. 하지만 타라와의 빈약한 공군이 그들을 향해 공격하자 그 빈약한 공군을 향해 날아갔다.

-타타타타
-펑
-프어억~

타라와의 공군과 아가르타인의 전투가 시작되었다. 타라와의 공군은 2058년에 개발된 E(Earth)T(Tiger)-34를 쓰고 있었는데 이것은 매우 구식으로 한국이나 미국, 중국같은 국가들에선 이것을 움직이는 과녁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무장도 ST-40과 ET-40에 비하면 형편없이 떨어져 광선 검도 없고 단거리 미사일 20기에 약간의 기탄이 있을 뿐이었다. 반면 ST-40과 ET-40은 50기의 단거리미사일, 5기의 중거리미사일, 광선검 등 지구의 모든 기술이 밀집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런 구식 무기들이 왜 그런지 모르게 아가르타인들을 학살하고 있었다.

"으으.. 더 이상은 못살겠다. 모두 전투모드로 몸을 바꾸어라!!"
-치..지지지...치이익

헬 스피릿을 비롯한 스피릿 전사들의 몸이 쪼개지며 전보다 훨씬 흉측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헬 스피릿은 근육으로 뒤덥힌 피부와 체액을 쏠 수 있는 관이 5개가 있었고 손등엔 집게벌레의 집게와 비슷한 것이 두 개씩 달려있으며 모든 몸이 단단한 껍질로 덥혀 있고 날개 또한 단단한 껍질로 덥혀 있었다.

"크아아악~~~ 저놈들을 다 죽여라~!!"
-피융
-지이익
-피핑

곳곳에서 스피릿들이 ET-34를 향해 체액을 날리기 시작했다. 어떤 전투로봇은 실드가 꽉차 요리 조리 피하며 공격을 하고 있었고 어떤 로봇은 실드가 모두 떨어져 표면이 녹고 있었다. 하지만 스피릿의 피해는 전투모드로 바꾼 후론 피해가 없었다.

-펑~

폭발 소리와 스피릿의 채액과 함께 폭발한 ET-34를 마지막으로 40기의 ET-34 타라와 공군은 모두 전멸했다. 이제 스피릿은 천천히 타라와에 살고 있는 인간들의 살을 뜯어먹으면 되는 것이었다.

"흐흐.. 타라와로 가자.. 그곳에 있는 인간들을 모두 잡아먹고 타라와를 바닷속에 가라앉히자.."
"크르르르"
-슈웅~

스피릿들이 매우 빠른 속도로 타라와를 향해 날아가기 시작했다. 타라와의 국민들은 모두 대피소에 들어가 타라와 육군의 보호를 받고 있었다.

-핑
"어? 아직도 전투 가능한 병기가 남아 있나보군.. 자 모두 죽여라~!!"

스피릿들이 대피소에 있는 약간의 육군 전차와 대공포를 모두 파괴하고 타라와의 인간들을 잡아먹기 시작했다. 이곳은 다른 사람이 본다면 필시 지옥이라고 할만큼 잔인한 장면이 여러 곳에서 보이기 시작했다. 인간들은 살려달라고 절규하며 마지막 발악을 했지만 스피릿들의 앞에선 부질없는 일이었다. 그냥 죽는게 편할뿐.. 다른 할말은 없을 정도로 잔인하게 인간들을 토막내고 먹고 애, 어른, 아이, 여자, 남자 가릴 것 없이 잡아먹었다. 이날 타라와에서 죽은 인간은 약 80만명 이었다. 인류의 2번째 대량 인명피해이며 지구에서 난 첫 인명피해이기도 하고 앞으로 죽어갈 지구 인류의 저승길 선배가 될 사람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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