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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소설 공동 연재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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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하사(2003-06-05 00:16:33, Hit : 1604, Vote : 0
 ALPHA STRIKE PR FLT. (3)

< RED CROSS >  

중서부 아프리카에선 낮에 아이스맨처럼 이렇게 입고 있으면 돌아버린다. 잘 익혀진 인간통
구이가 될지도(가능성높다.), 그런고로 야간에 이동하고, 낮에는 땅파고 들어앉는 것이 최고
일 것이라 여겨진다. 아이스맨 역시 이원칙에 충실하다. 하여간 해뜨기 전에 '황혼에서 새벽
까지' 최대한 서쪽으로 이동해야 한다. 흡혈귀스타일의 행동패턴이 요구되는 것이다.
의외로 중앙군의 수색활동은 지지부진했다. 그래도 아이스맨에게 있어서는 덤불이라 부르기
조차 민망한 속으로 기어들어가야 하는 상황이 빈발하면서, 얼마쯤 지난후에는 검은색의 플
라이트 슈트가 카키색으로 변해 있는 판이었다.  그래도 이 상태로 3㎞정도 이동한 시점에
서, 하늘이 밝아오는 것을 보며, 그는 바위틈 사이에 지친 몸을 쑤셔 박았다.
BUT, 그러나 아이스맨의 휴식은 4시간만에 깨졌다.
근처를 지나던 중앙군(적,ENEMY)에게 발각된 것이다. 아니, 발각됐다고 넘겨 짚은 것이 결
정적이었던 것 같다. 놀라서 바위 뒤로 튀어 날은 것이 들킨 것이다.
대처는 신속했다. 황급히 무전기의 비컨을 작동시키고, CAR을 겨눴다. 처음의 수는 5명이었
는데, 얼라리오, 갑자기 능선 뒤에서 두자리수의 중앙군이 나타났다. 아마 증강된 정찰팀이
었던 것 같다. 위안 삼을 거라곤 정기적으로 무전 접촉을 유지하고 비컨이 작동하면서 SAR
팀이 이미 떴다는 것 정도와 지형이 방어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것 정도.

"아이스맨이다. 상황 완전히 새되고 있다. 지원바란다. 오--버."
"아이스맨, 루시퍼4다. 30분만 버텨봐, 곧 간다. "
"30분 있다간 영원히,NEVER,날 못 볼거야, 어여 튀어와!!"

이미 양측의 거리는 250m밖에 안된다. 아이스맨은 무전기를 내려놓고, SR16의 홀로사이트
안에 표적을 잡아 넣었다. 이미 적측에서도 아이스맨을 인지하고 전투대형으로 전개중이다.
그중에서도 왼쪽 3번째의 등짐이 작지 않은 소총수하나가 다른 소총수에게 달려가는 모습을
확인한 아이스맨이 카빈을 정조준한다.

탕! 타탕!!

자동으로 선택돼있지만, 짧게 끊어서 점사를 날리는 것은 어렵지 않다. 시력이 좋다고 볼 수
없는 아이스맨도 둘의 위치와 행동패턴으로 볼때 무전병과 지휘관이란 것은 유추가 가능하
다. 쓰러진 RT는 그대로 움직이지 않았지만, 아이스맨은 단발로 3발을 더 때려박고, RT에
게 접근하려는 리더에게 5발을 자동으로 들이부었다. 10명이 약간 넘는 숫자는 표준적인 중
앙군의 정찰분대 규모이며, 최고의 중화기는 소총부착 유탄발사기와 SAW, 상급부대와 연결
되는 무전기도 한개이며, 그 무전기는 방금 사용불가품이 되었다. 이제부턴 말그대로 시간과
의 싸움이다. 30분동안 고립된 조종사가 버티는가, 아니면 무전기와 지휘관을 잃은 정찰분대
가 고립된 조종사를 제압하는가....

타탕!타당! 투타타타!!

분대에 유일한 네게브LMG가 아이스맨의 위치를 목표로 제압사격을 실시했지만 이미 파일
럿은 위치를 이탈한지 오래다. 223총탄이 헛되이 사암을 두들기는 동안 아이스맨은 바위뒤
의 도랑을 타고 20m를 서쪽으로 움직인 뒤, 다시 사격을 가했다. 이번엔 SAW가 목표였지
만 무력화는 실패했다. SAW사수가 바짝 쫄기는 했으나 4g짜리 탄두 5발은 헛되이 먼지만
일으켰을 뿐이다. 아이스맨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정찰대가 그의 위치를 잃고 우왕좌왕하
는 틈을 타서 탄창에 남은 12발을 엄페가 불충분한 한명에게 쏟아부었다. 이번은 명중탄이
나왔다. 유탄을 장전하던 유탄수가 튕겨 넘어지면서 라이플을 놓치고는 한팔만으로 엄폐물
뒤로 기어간다. 정찰대의 양대 화력이 무력화 또는 그에 준하는 상황이 되긴 했지만, 아이스
맨으로서도 썩 좋다고는 하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었다. 아직도 남은 사수는 8명 남
짓, 기관총도 아직 살아있으며, 아이스맨의 위치도 이번 사격으로 완전히 노출됐다.




社道光嘆 (2003-06-05 23:43:35)  
오오~ 잘 쓰십니다. 건필 하십시오. d(-_-
김병철 (2003-06-06 00:33:29)  
이하사님, 디펜스코리아에 올리시던 것하곤 뭐가 다릅니까? 제가 보기엔 얼렁뚱땅체가 표준화된 문체로 바뀐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묘사 등에서 보여지는 필력이 훨씬 더 수려해지신 것 같습니다.
김창대 (2003-06-07 10:43:46)  
혹시 출판이라도 노리시는 건가요?디펜스코리아에 올린 글하곤 좀 다른듯도 하군요.
용기가지세요.충분히 먹힐만 한 소재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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