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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소설 공동 연재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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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하사(2003-06-17 00:45:47, Hit : 1804, Vote : 1
 ALPHA STRIKE SORTIE -1- (1)

< BELLDANDY >

WDF(서아프리카 국방군) W-2 AFB. 황량하다고 밖에 할 수 없는 곳이다. 근처에 푸른 숲
(?)같은 것은 눈 씻고 봐도 없을 지경이고, 모래먼지와 살풍경한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과 잔
혹한 기능미를 과시하는 고성능 살상병기들과, 그것을 사용하는 개성(개같은 성질!?)충만한
용병들 뿐이다.
주둔하는 부대는 서아프리카 연방공화국 공군 제1의용전투비행단이 가장 크며, 그외 약간의
파입부대(공군 방공포병대대, 근처-2마일-에 있는 작은 GCI 사이트, 제78군수지원단 W-2
분견대)가 있다. 하지만 조빨나게 길고긴 정식명칭으로 부르는 자는 거의 없다. 거의 모든-
아니 전부가 아닐까?- 이들을 아는 자들은 그냥 'FOX'라고 부른다. 그에 맞춰서 기지정문
의 간판도 여우지만 그건 그린자들의 주장일뿐. 처음 보는 사람들은 '웬 너부리(훗, 보노보
노..)?'라고 한다.

"또 한대 해먹었군."
"죽을둥 살둥 돌아왔건만, 이 아저씨 하는 소리좀 보소. 너무 한거 아냐?"
"원래 이 바닥이 이런 바닥이지 뭐. 그러고 보니 예비기체도 몇 없을 텐데, 살아있는 기체가
있나?"
"4번째 베르단디가 되겠군. 쓸 수 있다면."
"상황이 어떻게 된거야?"
"십중 팔구는 휴대용 열추적 샘일꺼야. 추적레이더 경보는 없었고, 고도도 높다고는 할 수
없었잖아? 아마도...사이트의 장거리 레이더로 추적해서 코스에 매복한 걸껄? 재수도 더럽게
없었지 뭐."
"그 코스가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해서 잡은건데. 에리어 1에서 그만한 회랑은 없어."
"지금까진 그랬지. 있어봤자, 85미리 홀랑 넘어가는 대구경 대공포가 주류고, 그외에는 소규
모 야전부대급이라 유도탄종류대신 '아이다'조준식 소구경 대공화기, 그나마 점점이 흩어져
서 있으나 마나."
"샘이 올라온다면, 문제가 커지지."
"새코스를 잡아야 되겠군. 침투로는 몰라도 퇴출코스로는 최고였는데."

조종사 대기실에서의 아이스맨과 샤크의 대화다. 이쯤에서 문이 열리고 상당히 앙칼진 소프
라노 목소리가 끼어들었다.

"여기서 노닥거리고 계시구만. '펭.귄'"
"아이스맨이라니까, 이 구미호야, 그리고 이게 노닥거리고 있는걸로 보이냐?"
"GUMIHO? 뭐야, 그게?"
"몰라도 돼, 어, 샤크, 어떤게 남아 있었지?"
"야! 이 개CBR탱구리야! 네 눈깔은 악세사리냐? 전대장이 호구로 보여? 앙?!"
"OH, 내눈이 장식품인 걸 이제 아셨나? 대단히 눈치가 빠르구만.."

이후로도 한동안 비건설적이며, 소모적인 비속어의 나열이 계속될 위기에 처했다.
이 상황을 타개한 것은 비행전대장 'RED FOX'의 인내심이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이 분명
했다. '타오르는 듯한' 빨강 머리를 짧게 커트치고 아이스맨을 야리는(..) '그녀'지만 결국은
포기하고 만다. 남들과 같이 있는 자리에선 절대 썬그라스를 벗지 않는 아이스맨이기에.......

'RED FOX'는 이 기지에서는 유일한 성별이 여성인 조종사(성별이 여성인 부대원은 그런대
로 있는편.)이자, 비행전대의 지휘를 맡고 있는, 즉, 비행전대장이다. 즉, 실제 정규군계급으
로 대령이라는 것이다.(뜨아아아!!) 액면가로 봐선 절대 20대중반인 범죄적인 외모지만 실제
나이는 31(자신은 절대 29이라고 주장한다.). 실제적으로 그녀 이상가는 나이와 짭밥을 가지
는 용병들도 수두룩한 판에(샤크만해도 40대중반...) 전대장하기가 힘들지도 모르지만, 현재
까지 그녀는 이러한 중책을 별 문제 없이 수행하고 있다.  

이제 전입온지 7개월이 되가는 아이스맨, 처음엔 그저그런 전투조종사로 보였지만, 지금은
최고의 베테랑인 샤크와 맞먹는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 자다. 외모로 알 수 있는것은 동양인,
아시아계치고는 피부가 창백한 편, 나이는 이십대후반정도, 의외로 근시, 정비도 곧잘 한다
는것, 총질이 보통 솜씨가 아니라는 것 정도다. 그도 자신에 대해선 전혀 말을 하지 않았고,
심지어 남들 앞에선 썬그라스를 절대 벗으려 하지 않고 있다.

그의 옆에 여유롭게 앉아있는 초로의 백인이 FOX 최고령조종사인 1중대장 샤크다. '80년에
USMC에 소총수로 입대, '81년엔 베이루트에서 대대본부가 차량폭탄에 홀라당 날아가는 꼴
을 그자리에서 목격했고, 단기장교코스에 입과, 조종장교로 임관, 해병314전투공격비행대
'BLACK KNIGHTS'의 F/A-18조종사로, '86년의 리비아 공습, 걸프전 등등, 전세계의 분쟁
에 참여했고, 마지막엔 314대대장이 되었지만, 어느 새 용병이 되어 이곳에 와있는 파란만장
한 삶을 산 한 명이다. '짬밥'에 걸맞게 전대선임장교(소령대우)로써, 전대장을 받쳐주고 타
조종사들을 끌어주는 기둥같은 존재다. 한창 해병대소령시절에는 NFWS에 교관으로 추천되
기도 했던 실력자지만, 이렇게 용병이 된 이유는 알려져 있지 않다.

"남은 것중에 날만한것은 이것뿐이야. 싫음 말고...."

야전정비대대 통제실장인 하미들러대위가 아이스맨에게 던진 한마디였다. 격납고 한켠에는
약간 짙은 듯한 투톤 그레이로 도장된 땅딸막한 제트기가 서 있고, 그 앞에 아이스맨과 실
장의 모습이 보였다.

"해리어는 자신없는데, 조종이 복잡하단 말야.."
"그거야 자네 사정이고. 이게 싫으면 다른 기체가 올때까진 최소 3주야."
"돌아버리겠구마야.... 방부반이나 불러줘."
"또 그거냐? 이번엔 몇번째냐?"
"4th."
"자네가 여기와서 이번까지 3번째 아니었냐?"
"First는 따로 있어."

결국, 어쩔 수없이, 불가항력적으로 4th 'BELLDANDY'는 해리어 2+가 되고 말았다는 슬픈
전설이 있었으니.......기체전체를 건쉽그레이로 칠하고, 꼬리날개에 오뚜기처럼 생긴 눈사람,
기수좌측에 여신님 존안을 그려댄 제작중대 방부반은 작업하던 3일에 걸쳐 아이스맨을 벗겨
먹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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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10기가치의 애니를 날려먹은 통에....한순간...
H한건 아닌, 건전한(--;) 'NOIR', 10부까지 밖에 안 밨는데...ㅜㅜ
하여간 본편이군요.
담달엔 3회에 걸친 당직근무와 운전면허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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