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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소설 공동 연재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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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하사(2003-06-22 23:49:45, Hit : 1396, Vote : 2
 ALPHA STRIKE SORTIE -1- (2)

< BELLDANDY >

아이스맨도 새기체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릴 것이고, 개편의 탈을 쓴 비행단 개판
(--;)이 임박한 시기였다. 1중대는 존속했지만 아이스맨이 빠졌고, 2명뿐인 2중대는 해체한
후 재창설, 아이스맨이 2중대장으로 옮기고 신참으로 나머지를 채운다는 계획이 내려왔다.
그 외의 다른 중대들은 대부분 기존편성의 유지다.

"왜, 왜, WHY? 저딴 병아리들을 전부 내밑으로 넣은 거야!? 이 깡통(해리어)몰기도 벅찬데
애들 뒤딱깔이나 하란 말야!?!?!"
"그 정도는 아니군. 얘네들(신참)데리고 근처에서 가볍게 날면서 쉬라고. 서류상으로는 대부
분 A클라스의 녀석들이고 군출신이 대다수야. 어, 이녀석은 예외군. 선발점수는 최곤데..."
"오 마이 가디∼스! 신은 우릴 버렸다!!!!"
"우릴 버린게 아냐. 자넬 버린 거지.(샤크 아저씨...이런 양반이었나?!)"

서류를 들춰보던 샤크가 던진 한마디였다.
아이스맨은 툴툴대면서도 7명치의 파일을 들고 중대사무실로 향했다. 물론 허벅지엔 CZ85,
등뒤엔 SR-16(아시죠? KNIGHT제 M16, 사막에서 사용된 그 총..)을 차고 있다.
대기실에서의 첫모습은 흑인, 백인, 동양계 등이 섞여 자유분방하게 널려져(?)있는 모습이다.
그가 들어가자 흑인 미소년(쌀소년아님, 진정한 美少年, 더걱!)이 일어났지만 나머지는 그냥
퍼져 있던지, 엉거주춤하게 있는 것이 보였다.

"야. 다들 앉아. 괜히 사람 무안하게 만들지 말고. 어, 나는 아이스맨이라고 부르면 되. 자네
들의 중대장이고 나머지는 천천히 얘기하지."

흑인 미소년(이기 미친나?)이 하나, 날라리틱한 동양계-아마 일본인-하나, 라틴계가 하나요,
나머지는 구미계의 백인이다.

"쿠거가 누기야? 점수가 가장 높은데, 군출신도 아닌데 제법이구만."

감탄하던 아이스맨이었지만, 다음 순간 벙찌고 만다.

"예.접니다."

대답과 함께 일어선 것은 예의 '미소년'(자꾸 강조하나?)이었다. 아이스맨이 황급히 신상명
세서를 뒤졌다. 그리고는 못 믿겠다는 듯이 중얼거렸다.

"스무살? 쓰뎅, 너 뭐냐? 기록 장난아니네... 돌아버리겠네.."

전형적인 미소년(좀 그만하래니깐!)인 쿠거는 나이도 나이지만, 선발점수도 만점에서 겨우 3
점이 모자랄 정도다. 당삼 다른 녀석들에 비해 월등하다. 물론 그렇다고 다른 '녀석들'이 모
자란다는 건 아니다.
날라리틱한 동양인은 역시 일본인으로 JASDF출신인 '가이', 벨기에인인 '장'(+클로드 반
담? 앗, 쏘리), 미국출신의 '슬러거', 스페인 출신의 '레온'(+스콧 케네디? 이 이름을 아시는
당신은...후훗), 그외에도 '비스트'와 '이반'이 2중대의 신입멤버로 들어오게 된 것이다. 대충
출석을 확인한 아이스맨이 서류를 덮었다.

"질문?"

금세 질문이 튀어나왔다. 가이가 1타를 끊었다.

"중대장은 어디 출신이죠?"
"알 것 없다. 별로 중요한 건 아냐."
"좀 알려주면 안 됩니까? 가슴의 패치는 '베르단디'아닙니까. 어떻게 보면 일본인 같기도 한
데, 그 선글라스를 실내에서도 쓰고 있는 이유는 뭡니까? 그리고 당신이 왜 중대장입니까?
실력을 보고 싶습니다."

가이는 다음순간 말을 멈췄다.

"알 것 없다고 하지 않았냐? 넘 많이 알려고 함 다쳐."

단어구사자체는 단순하고, 완벽한 영어라고 하기엔 발음이 상당히 부자연스러웠다. 하지만
어조에서 느껴지는 진득한 살기는 스물일곱의 전투조종사를 위축시키기엔 좀 과했다. 그가
한마디 덧붙였다.

"모든 질문에 답이 있을 수는 없어. 전원 짐은 다 풀었나?......뭐, 다 푼걸로 알고 그 외의 것
은 나가서 행정계한테 물어봐."

아이스맨은 몸을 돌려 나가려고 했다. 하지만 다시 누군가가 질문을 던졌다.

"언제부터 싸울 수 있는 겁니까?"

상당히 기대에 들뜬 앳된 목소리였다. 돌아보니 쿠거다. 하지만 아이스맨은 쌩까버렸다. 뒤
에서 쿠거가 다시 말을 걸었지만 역시 쌩까버린다. 그가 나가고, 일곱의 신참은 서로의 돌을
맞대고 토의에 들어갔다. 가이가 먼저 입을 열었다.

"뭐냐 저건? 지가 뭐나 된다는 거야? 안그러냐 이반?"
"그는 중대장이다. 그리고 우리보단 여기 오래 있었어. 누구 이중에 실전경험있냐?"
"5년쯤 전에 유고쪽에서, 나토작전."

슬러거의 대답이다. 가이가 말을 이었다.

"난 블루 임펄스였다고."
"아크로바트하고 독 파이트는 틀려. 중대장은 네 골통에 주저없이 바람구멍을 낼 수 있는
인간이야."

RAF에 있었던 비스트의 평가다.

"너무 우리와 거리를 두려는 것 같아요."
"그건 바보라도 알 수 있어, 꼬마."

장의 한마디에 쿠거는 금방 주눅이 들어버렸다. 그런 그를 레온이 다독였다.

"신경 쓰지마. 가이, 네가 보기엔 어떤것 같냐?"
"중대장? 분명히 동양인이야, 일본인은 아닌것 같고, 그 패치땜에 잠깐 착각한 거야. 발음이
나랑은 틀려, 그 이상은...."
"에라 알게 뭐냐. 밥먹으러 가자.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그러지."

의외로 자포자기성인 이반이 대화를 끝내고 모두를 식당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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