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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소설 공동 연재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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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병도(2003-07-04 23:47:04, Hit : 1162, Vote : 0
 아귀2



15:03 지킴이 부대 지휘 장갑차


“괜찮을까?”
“말씀드렸다시피 더 이상 물러서서는 안됩니다. 여지껏 이나아군이 공공연히 적대적 행동으로 우릴 위협한 상황입니다. 부대원들의 사기 문제도 있고 이젠 저들의 무모한 도발에 대한 기세도 꺽을 필요가 있습니다. 더 이상 우리가 약하게 나가면 앞으로도 피곤한 일들이 더 많이 생길 것입니다.”

김현호 단장의 망설임에 강한 어조로 박병근 소령이 대답했다.

“흠... 한번쯤 기를 꺽어 놓자는 건가…?”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쉽지 않겠어.”
“예?”
“전쟁 당사자들이 모두 싫어하는 훼방꾼이잖아. 우린. 여기서도 치이고 저기서도 치이고.”
“예... 평화 유지군이란 존재가 그렇죠.”

“… 현재 시간… 15시 04분, 15시 05분 부로 박병근 중대장에게 지킴이 부대의 전투 지휘권을 인계한다.”
“예, 알겠습니다.”

김현호 단장은 전자지도에 디스플레이된 시간을 확인하고는 전투 부대 작전권을 원래 주인이었던 박병근 소령에게 인계했다. 단장으로부터 부대 지휘권을 넘겨받은 아니, 원래 자신의 것이었던 지휘권을 돌려받은 중대장은 약간 흥분된 목소리로 작전보좌관을 향해 입을 열었다.

“본대 선두에는 소대는?”
“챠리입니다.”
“그럼 챠리에게 현시간 부로 알파를 지원하기 위해 고속 기동을 실시, 최단 시간 내에 알파와 접촉하도록 해.”
“그럴 필요가 있을까요? 겨우 전차 2개 소대 정도라면...”

고개를 꺄웃거리며 김홍 작보가 반론을 제기했다.

“이왕 기선을 잡으려면 확실하게 잡아야지. 녀석들이 찍 소리 못하게 무력시위를 한다. 알파에게도 계속 전진 하라고 해. 현재 전개된 이니아군 정도라면 만약의 경우 알파 혼자서도 충분히 처리할 수 있지만, 혹시 이니아군이 추가로 출현할지 모르니까 챠리를 지원 병력으로 보내는 거야. 그러니 챠리는 고속 기동으로 최단 시간 안에 알파의 작전 지역으로 진입 하도록. 그리고 본대 선두엔 브라보 소대를 세운다.”

“알겠습니다.... 사신도, 사신도 여기는 의혈대”

작보는 경쾌한 대답과 함께 무전기로 챠리 소대를 호출했다. 곧 챠리 소대 소대장 이중호 대위의 음성이 스피커로 들려왔다.

“여기는 사신도. 의혈대 송신”
“15시10분 현재, 기생오라비가 이니아군과 조우, 대치 중. 고속 기동으로 최단 시간 안에 기생오라비를 지원하라는 명령입니다. 자세한 전술 데이터는 즉시 전송하겠습니다. 이상”
“알았다. 수고 대기.”
“수고 대기”





15:06 챠리 고속 기동
<챠리소대 고속 기동 돌입>

“사신도.”
“청룡 대기.”
“백호 대기.”
“주작 대기.”
“현무 대기.”

이중호 대위가 소대 호출 부호를 짧게 내뱆자 챠리 소대의 조종사들이 하나씩 응답해 왔다. 전 대원의 무선 대기를 확인한 이 대위는 잠시 말을 끊었다가 빠르게 명령을 하달했다.

“방금 전 따끈따끈한 명령이 내려왔다. 곤경에 빠진 알파를 응원하기 위해 고속 기동을 하라는 중대장님의 명령이시다.”
“예에?”
“알파, 그 자식들 절대 곤경에 빠질 뺀질이들이 아닌데 그럴 필요 있겠습니까?”
“게다가 고속 기동이라니요. 기껏 거기 도착하자 마자 저희들이 먼저 뻗어버릴텐데 ...”

대원들이 한마디씩 떠드는 말이 점점 불어나자 이중호 대위가 잘라 말했다.

“고속기동을 별로 하고 싶지 않은 맘은 안다. 하지만 명령이다. 5초 후 고속 기동으로 전환한다. 오, 넷, 삼, 둘, 하나, 기동!”

대원들의 대답도 듣지 않고 이중호 대위는 바로 카운트 다운을 시작했다. 그러자 대원들도 더 이상 뭐라 못하고 고속 기동 모드로 전환을 준비했다. 그리고 기동이라는 명령이 떨어지자 챠리 소대의 싸울아비들은 맹렬하게 땅을 박차고 달려가기 시작했다.

“쿵쿵쿵...”

거대한 체구가 내딪는 발자욱 마다 묵직한 진동음이 터져 나왔고 그 소리는 점점 빠르게 알파 소대가 앞서 지나간 길을 따라가기 시작했다.

“알파 자식들, 별일이야 없겠지?”
“걱정 마, 그 자식들, 이 지구상에 여자들이 모두 사라지지 않는 한은 절대 죽으려고 하지 않을 테니까.”
“그건 명기 너두 마찬가지잖아.”
“킥킥킥…”
좌우 방패잡이 김명기 중위와 한정수 중위의 대화에 끼어든 이정연 중위의 일침으로 터져나온 웃음을 뒤로 남기며 챠리는 본대에서 빠르게 멀어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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