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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소설 공동 연재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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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하사(2003-08-06 20:57:10, Hit : 987, Vote : 1
 ALPHA STRIKE SORTIE -3- (6)

외곽의 대공화기들을 확쓸어버린 4중대는 이미 편대를 짜고 'GO WEST!!<펫샵 보이즈>'를 불러가며 토까고 있었다. 샤크와 아이스맨도 각자 편대를 긁어모아서 도망가기 시작했다. 최초의 듀크의 사격에서부터 퇴출까지 9분 45초, 웬 마른하늘에 날벼락에 다름없다. 이들이 휘젓고 뒤에 남은건 쑥대밭이 되어버린 비행장과 불쏘시개로 용도변경된 '스크랩드(+프린세스?)'알미늄 쪼가리들뿐이다.
그런대로 연료에 여유가 있는 듀크와 3중대 패거리들은 마지막에서 테일 건 위치를 잡았다.

2중대 후미, 쿠거의 시야 11시방향에 연두색으로 빛나는 편대등의 불빛이 하나 보인다. 슬러
거의 바이퍼다. 현재 이들은 모두 무선봉쇄, 등화관제, 저공비행 등 고위협의 적지야간저공
침투의 3원칙을 엄격히 지키는 중이었다. 퇴출시의 한번 편대점검 이후로는 아이스맨의 목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밝기를 최소로 죽여놓은 계기판의 불빛과 시커먼 RWR 디스플레이,
하늘에 총총히 떠 있는 별빛뿐이다. 최대한 은밀성을 유지하기 위해 레이다도 꺼 놓고, 단속
적인 작동으로 위협요소만 탐지하고 있는 정도이다. 소리도 없다. 스넥크마 엔진의 출력음-
상당히 감소된-과 자신의 호흡소리, 계기판의 경고신호-대부분 저고도 경보-만이다.
HUD의 고도표시는 350을 오락가락하고 있다. 아이스맨 말마따나 이빠∼이달고 출격해서
지금은 깨.끗.한 것이다. 물론 윙팁의 매직 두발과 30미리 포탄이 남아 있지만, 현상태는 더
이상 교전을 치를 위치도 상황도 아니었다. 아직은 에리어1도 아닌 것이다.

"이런 밤인가? 위험하다는 밤이.."

쿠거는 무의식중에 자신의 의문을 음성화시켰지만 깨닫지 못했다.

"달빛때문일까? MOON, 누구였을까...."

쿠거의 회상은 여기서 끝났다.

"아이스맨 체크."
"............."
"아이스맨 체크!"

약간 톤이 올라갔다. 띵받은게 분명하다.

"아앗! 쿠거 첵!"

잠시 정신을 포상휴가 보낸 틈에, 응답이 늦고 말았다. 그동안에도 계속해서 아이스맨이 편
대점검을 하는 것이 들렸다.

"세컨, ALL OK!"
"퍼스트, 카피."
"샤크, 나머지는?"
"역시 전부 OK. 프라이머리로 계속 진행하면 되는거여."
"라∼저, 카피 아웃."

아이스맨은 교신시에 '라저'를 상당히 길게 끄는 경향이 있다. 그다음의 '카피 아웃'은 거의
랩에 가까운 수준이다. 매우 저음으로 길∼게 늘여서 호출하는 '라저'는 이미 전대내에서 하
나의 유행처럼 된 지 오래였다. 물론 각자의 바리에이션이 다종다양하다는 것도 덧붙여두자.
쿠거는 다시 5년전으로 기억을 되돌리고 있었다. 둘이서 자취하던 시절....하지만 이번에도
외부로부터의 자극으로 인해 쿠거는 현실세계로 돌아왔다.

"인커밍! 9시 방향, SAM!!"

슬러거의 '침착'한 목소리와 함께 전방에 보이던 16의 꼬리 뒤로 플레어가 뿌려지면서 팰컨
이 회피 기동을 실시한다. 쿠거의 RWR은 아무 경고도 내지 않았다. 쿠거도 반사적으로 6G
로 회피하면서 조명탄을 사출했다. 조그마한 섬광이 상당히 빠른 속력으로 좌측에서 올라와
서 지나간다.

"경보 해제."
"사주경계 잊지마."

다시 아이스맨이 점잖게(?) 한마디 하는것이 헤드셋으로 들린다.

"전에 내가 저거에 한번 당했거덩. 에휴."

사족이 몇마디 더 해진후 통신망은 잠잠해졌다.
쿠거는 다시 회상에 빠져볼까 했지만, 이미 파이터로서의 본능은 긴장하라고 외치고 있었다.
한번 회피기동을 한 후라서 그런지 주위에 몇개의 불빛이 보였다. 슬러거는 1시방향으로 위
치가 바꼈고 그외에도 몇개의 편대등이 밤하늘을 밝히고 있다. 물론 편대등이 없는 기체도
몇 있지만 별 상관은 없다
10분후 에리어 1을 지난 것이 확인되자 다시 통신망이 복작대기 시작한다

"샤크로부터 각기, 펜스 아웃."
"퍼스트, 펜스 아웃 라져."
"세컨, 아웃."
"써드, 아웃 로져."
"포스, 올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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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냐아아앙~, 헉! 죽이지만 말아주세요....



社道光嘆 (2003-08-07 12:26:04)  
..헛! 사쿠라인가요?!;;..
이하사 (2003-08-07 19:09:25)  
....안단 말이오?!
社道光嘆 (2003-08-07 19:19:34)  
알지요!!;;.. 자칭 사쿠라 추종자..이면서 토모요양의 열렬한 신도입니..(..조용히 실종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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