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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소설 공동 연재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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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마(2003-08-13 23:33:14, Hit : 5749, Vote : 3
 삼국전쟁 1...분쟁의 씨앗

2003년 2월 22일  

대마도 제 2광구에서 유전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다.
설 연휴가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 소식은 한창 발전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새해 선물처럼 보였다.
오후 내내 유전 발견 특보가 텔레비젼을 장식했다.이미 산유국의 위치에 올라서 있었지만 장춘 유전의 채유가 2년후면 종료될 것이고 무엇보다 이번에 발견된 유전의 양이 그동안 발견되었던 것과는 달리 엄청난규모였기 때문이다.


2003년 2월 22일 도쿄 수상 관저

야스오 수상은 각료들과 테레비젼 앞에서 눈을 떼지 못 했다.화면에서는 CNN이 연신 특보로 한국의 유전 발견을 보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야스오 수상은 눈에 핏발을 세우며 화면을 응시했다.
대마도가 한국의 영토로 편입된 것은 불과 70여년 전이었다.2차대전 후 일본에 먼저 진주한 군대는 미군이 아니라 한국군이었다.아니 조선군이었다.일본의 힘에 눌려 고분고분하던 조선은 황군이 남지나와 필리핀에서 패전하며 쫓겨나자 비수를 들이대었다.결국 종전 2달전에 선전 포고도 없이 대마도를 점령하고
2차 대전에 참전했었다.그리고 종전후 협상에서 사실상의 연합군 지휘를 얻지 못하자 강화 조약을 통해 대마도를 영토로 편입시켜 버렸다.그 때 조선이 내세운 것은 역사적으로 한반도와 가깝고 19세기 중엽까지 관리를 파견했다는 것이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합니까?"
적막을 깨고 나선 것은 야스오 수상이었다.
"대마도에 거주하는 주민중 절반 이상은 우리 일본인입니다.그들은 여전히 일본말을 쓰고 일본을 조국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경제적인 것을 넘어 이것은 국가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입니다"
외무성 장관 요세부로는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그 말을 들으며 야스오는 냉소를 흘렸다.
만일 대마도 해상에서 석유가 발견되지 않았다면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한국과의 외교 마찰을 우려해 대마도에 대한 표현을 간곡히 자제해달라고 했던 자이기도 했다.
일본은 이미 세계에서 두번째의 경제 강국이 되었다.
요시다는 문득 세계에서의 일본의 모습을 떠올렸다.
일인당 국민소득이 2만 5천불(사실은 3만 6천불입니다)에 이르렀으면 국내 총생산이 3조달러에 달했다.
매년 600억불의 돈을 국방비로 지출하며 이는 미국 한국 다음에 이르는 군사 강대국이었다.
육군의 투자가 필요한 한국과는 달리 거의 전액을 해자대와 공자대에 투자하여 실질적인 아시아 최고의 군사대국으로 성장했다.항모도 무려 네척이나 보유하고 있으며 그 외 첨단 무기 또한 한국을 누른다고 자부하고 있었다.
하지만 실상 지금은 그 힘을 발휘할수 없었다.
평화 헌법이 개정 되었지만 우방국인 한국을 군사적으로 공격하기에는 너무나 무리가 많이 따랐다.
"결국 군사적인 압력이 있어야만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야마모토 방위청장의 말에 야스오는 신경질적인 표정을 지었다.
"한국은 우리의 우방국이오."
그 한마디는 더욱더 속을 쓰리게 했다.
자기가 내 뱉은 말이지만 그 또한 너무나 억울했다.
화면에서는 유전에 대해 한참을 떠들어대고 있었다.
단일 유전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며 500억 배럴의 원유가 묻혀 있을 거라는 것과 함께 위성 사진을 통해 그 위치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었다.배럴당 30달러로 가정하면 1조 5000억불에 이르는 엄청난 규모의 유전이다.그리고 유전의 특성상 생산 단가에 비해 수익은 너무나 높았다.
해상에서 채굴하는 유전의 배럴당 원가는 약 7달러 정도이다.
운송비와 투자비 인건비등을 고려하더라도 그 수익은 60%이상에 달했다.
그리고 이는 그에 부과되는 엄청난 부가 가치 창출을 의미했다.
잘못하면 몇년후에는 한국이 일본을 넘어서는 제2의 경제 대국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일본의 바다에서  우리는 얻을 것이 없단 말인가,,,"

2003년 2월 23일 과천 제1종합 청사

"대통령님께서 오십니다"
국무회의장으로 들어오는 대통령의 모습이 보였다.
너무나 밝은 모습으로 입장하는 대통령을 보며 국무위원들은 기립해서 대통령을 맞이했다.
"모두 앉으세요.정말 수고들 하셨습니다"
대통령은 들어오며 석유공사 사장과 브리핑을 위해 있던 실무진들에게 악수를 내밀었다.
세계 경기의 침체는 한국이라고 예외가 아닐 수 없었다.
높아지는 실업률과 기업 부도율을 살펴보며 한번도 마음놓고 잠을 이룰 수가 없었던 대통령이었다.
이제 한국은 예전과 같은 고도 성장의 기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다.
한국은 60년대부터 착실한 성장을 이루었다.평균 5%이상의 성장을 이룩해서 2000년에는 1만 7000불이라는 엄청난 국민 소득을 자랑하는 강대국이 되었다.하지만 미국발 경기 침체와 함께 부동산값 폭락 등으로
세계는 엄청난 디플레이션으로 허덕이고 있었다.
그 결과 각국은 보호 무역의 장벽을 더욱 더 높게 하고 분쟁 또한 끊이지 않았다.
미국또한 경기 침체로 기존에 보유하던 군사력을 감축하고 조금씩 그 영향력을 줄여 나가고 있었다.
"일본에서는 별 말이 없습니까?"
"어차피 그 곳은 한국의 영해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국방부 장관은 너털 웃음을 지으며 대통령의 말을 받았다.
"아직 일본 정부의 논평은 나오지 않았지만 조금은 자극적인 발언을 삼가 해 주십시오"
김정호 외무부 장관은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그 모습을 보며 국방부 장관보다 외무부 장관에게 더욱 믿음이 갔다.
국방부 장관의 모습을 보며 군인들은 전쟁을 원하고 외교관들은 평화를 원한다고 잠시 생각했다.
어차피 존재 의무를 증명해야 하니까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며 대통령은 브리핑을 지시했다.


2003년 2월 25일 오사카 시청 앞

"정부는 일본의 국익을 지켜라"
"쓰시마는 일본의 땅이다."
며칠동안 계속되는 우익 단체들과 시민단체들의 시위로 시청은 너무나 시끄러웠다.
단지 오사카 시청만이 문제가 아니였다.
전국에서 이와 유사한 시위가 연일 벌어졌고 우익 청년단 황군 단체 등 평소에 자기 목소리를 내기도 어려웠던 단체들까지 합세해서 일본은 너무나 큰 혼란에 직면했다.
국민들은 쓰시마를 기억하고 있었고 그는 지금 이들을 막고 있는 모든 사람들도 같았다.
하필이면 오늘이 바로 수상이 오사카에 방문하는 날이었다.
검은색 리무진이 시청을 들어서자 시위대는 더욱 큰 목소리로 대마도를 외쳤다.
리무진에서 내린 수상은 잠시 아무 말 없이 그 자리에 섰다.
그 순간 시위대의 두번째 열에서 한 청년이 뛰어나왔다.
그 청년의 손에는 영화에서 너무나 낯이 익은 38구경 베레타 권총이 들려 있었다.
"탕탕탕"
정확히 세발의 총성이 들리고 요시다 수상은 그 자리에 쓰러졌다.
예순이 넘은 그렇지만 나이에 비해 너무나 젊어 보이는 수상은 차디찬 아스팔트에 몸을 뉘였다.
그날 저녁 방송에서는 쉴새없이 총리의 암살 사건이 보도 되었다.
수상을 쏜 암살범은 그 자리에서 자결했으며 그는 재일교포 3세인 김경진이라는 인물이었다고 보도했다.비록 한국계 일본인이지만 방송에서는 일본 이름이 아닌 한국 이름만을 반복적으로 틀어대고 있었다.
그 날 저녁부터 일본 열도 각지의 재일 한국인들에게 엄청난 테러가 발생했다.




김근철 (2003-08-18 11:51:06)  
헉!! 경진님이.....^0^/ 하하하하
김근철 (2003-08-18 11:51:32)  
아아 배아프군요 너무 웃어서 하하하
천마 (2003-08-18 12:16:39)  
김경진님께 너무도 죄송합니다..
함부로 이름을 사용해서 기분 나쁘셨지 않으셨나 모르겠습니다.
정말 사과 드립니다.
솔직히 어설픈 글에 경진님을 출현시키는 것이 옳지는 않지만 제 상상속에서 헛지랄 하는 일본 총리를 작업하고 싶어서리..
경진님의 이름을 빌려 그런 극악무도한 짓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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