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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소설 공동 연재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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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하사(2003-08-15 14:05:40, Hit : 908, Vote : 1
 ALPHA STRIKE SORTIE -4- (2)

< Aircraft Battle Damage Repair >

폭스의 지상사격 훈련은 보통 격월간으로 실시된다. 기지내에는 사격장도 아예 두곳이다. 50
야드짜리 자동화 권총 레인지와 저∼ 멀리 활주로 끝에 처박혀있는 라이플용 실거리 레인
지. 물론 대상은 기지방어 임무를 맡은 경비소대를 위시하여 총을 가진 모든 장병 및 군무
원들이 대상이 된다. 두말할것 없이 주야간으로 나눠서 실시되며 평균적으로 개인화기의 경
우, 최소 15발에서 100발이상 쏴갈겨대는 경우도 있다. 한번에 전원이 몰려가면 빈자리가 많
아지므로 며칠간 계속 실시되는 것은 다른 곳과 마찬가지이며, 기계획된 스케쥴이 아니더라
도 개인적으로 가서 총질을 하는 것도 허가되어 있다.
사용총탄은 온갖 것들이 다 나오기 때문에 각 개인이 자체 조달하는 것이 많고, 전체적으로
자유스러운, 까놓고 말해 완전히 빠진 분위기가 된다.

9월이 시작되고 나서 3번째의 화요일이 2중대의 사격 스케쥴이 잡혀있는 날이었다. 비행계
획은 장이 야간 스크램블 대기에 올라 있는 정도이며, 4명이 새벽에 실무장폭격훈련을 마친
상태였다.
50야드 짜리 사격장에는 2중대 외에도 1중대장 샤크를 비롯, 몇명이 더 있었다. 푝스는 대다
수의 공군기지 중에서는 엄청 실전적인 사격훈련을 하는 편이다. 권총은 30m 이내의 급속
대응사격이 주류를 이루며, 소총도 200m 이상의 실거리 사격이 보통이다. 장교들을 비롯한
권총사격자들의 경우, 한번에 다수의 목표를 쏴대는 훈련이 집중실시된다.

"그런데 이건 원래 안 그랬거든."

샤크가 사대쪽을 보면서 한마디했다. 옆에 있던 쿠거가 고개를 돌리며 뭔소리냐는 듯이 질
문을 던졌다.

"뭐가요?" (꺄악! 귀여버!!.......어디서 동X녀가..)

이어진 샤크의 대답은 쿠거로서는 상당한 쇼크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원래 피스톨은 15미터에서 20발정도 '서서 쏴'로 그냥 쐈거든. 큰종이 한장붙이고."

사대에서는 이반이 3번째 표적에 2탄을 날리고 있었다. 마카로프의 18미리짜리 탄피가 튀는
것을 보면서 샤크가 말을 이었다.

"아이스맨이 바꿨지. 돌발표적 5개, 하나 쓰러지면 담것이 나오는데 패턴은 랜덤, 거리는 5
야드에서 15야드까지, 총표적수는 20개."

반대편에서 빌리가 거들었다.

"탄수는 제한이 없어. 하지만, 누구도 5개를 7초에 다 쏘진 못했지."

이반 다음은 샤크다. 큼지막한 콜트도 샤크의 손에서는 그렇게 커보이지 않았다. 샤크의 콜
트는 얼핏보면 70이나 80시리즈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엄연한 군용규격의 M1991A1으로 완
전 풀튜닝된 물건으로 내장만 따지면 MEU 피스톨과 맞먹을 정도의 것으로 슬라이드에는
SHARK TOOTH라는 음각이 파여져 있다. 샤크는 해병시절에도 특등사수로 통했고 자신의
권총을 사랑해서 사격자세도 안정되게 잡혀있다.
묵직한 발사음이 6번 들리고 나서 빌리가 입을 열었다.

"7.5, 평균적이군. 저 양반 최고기록이 7.0이지."

쿠거는 아방하게 벙찌는 수밖에 없었다.

"그럼 소령님(샤크)이 7초로 최고기록입니까?"

간신히 표정관리에 성공한 쿠거가 물었다. 사대에는 다음 차례로 아이스맨이 나와있었다.

"소요시간만 따지면."

빌리의 대답이다.
기관총에 가까운 연사음과 함께 시커먼 CZ85가 탄피 10개를 뱉어냈다. 아이스맨의 자세는
전형적인 위버스탠스에서 앞으로 수그린 자세로, 보통 스페셜 포스들이 애용하는 자세에 가
깝다. 10발 쏜 아이스맨이 살짝 총구방향을 틀고는 사대에서 11시 방향에 위치한 20미터 떨
어진 인체표적에 남은 다섯발을 자동사격에 가까운 연사로 꽂아 넣었다. 돼지털 초시계(--;)
에는 7.1이라는 숫자가 찍혀 있었다.
쿠거는 아예 눈뜨고 기절했다.(꺄,꺄아! 난 몰라.)

"저거 다섯발도 다 헤드샷일껄."

빌리는 무신경하게 사족을 달았다.

"피스톨이 저정도니, 라이플은 말할것도 없지. 야 뭐해? 네 차례잖아?"

쿠거는 사대에 서서 권총을 잡았다. 스텐레스 스틸 프레임의 베레타 M8000F 쿠거 아이녹스
다. 겉으로는 짐짓 태연한 척 해보지만, 이미 정신상태는 정상이 아니었다. 어떻게, 몇발을
쐈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방아쇠를 당기고 내려오면서 본 계기에는 8.7이라는 기록이
찍혀있었다.
밑에서는 4중대장 한스가 샤크와 뒷다마를 까는 중이다.

"애가 맛이 갔나? 왜 저런디야."
"얼었지 뭐. 너두 첨에 그랬잖아. 저 썰렁이가 한번 뿌리고 나면 저꼴나는거지. 그래도 쿠거
저녀석은 기초는 잡혀있으니까. 조교하면(?) 쓸만해 지겠군."

아이스맨은 무신경하게 탄창을 바꿔넣고 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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