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루스님 작 <끝없는 전쟁>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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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전쟁> 블라디보스토크 공방전.....(6)
키루스  2004-09-30 20:27:30, 조회 : 3,931, 추천 : 18



단기 4341년 5월 4일 17:02, 연해주 일대

  투먼에서 우수리스크에 이르는 만주 동쪽과 연해주 서쪽 일대는 강철과 불길과 연기의 물결로 뒤덮였다. 인간의 살점과 피도 섞여 있었지만, 비율이 낮은 관계로 멀리서 보면 전혀 눈에 띄지 않았다.

  처음 몇 시간 동안, 여미일 연합군은 적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제 1차 동북 대회전의 여파로 동북 대평원에 주둔해 있던 중국군은 완전히 지리멸렬했으며, 다시 전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했다. 따라서 적어도 당분간은 러시아군 혼자서 연합군을 상대해야 했는데, 러시아군 역시 갑작스런 기습을 받고 심한 혼란에 빠졌다.

  러시아군은 단둥 시 쪽을 연합군의 주공 축선으로 생각했고, 실제로 연합군 측의 처음 전략이 그러했다. 그러나 전격적으로 전략을 변경한 연합군은 블라디보스토크 방향을 향해 모든 전력을 투사했다. 육해공의 모든 화력을 동원해서 이 부근을 초토화시키고, 3개 사단의 공수 부대가 러시아군 방어선과 후방을 어지럽혔으며, 그 틈에 15개 사단에 달하는 대규모 기갑 부대가 급속 전진했다. 기습의 효과를 최대로 활용하는 연합군의 공격에 러시아는 제대로 대응해 보지도 못하고 막대한 피해를 입어야 했다.

  한동안 신나게 뺨따귀를 얻어맞은 후에야 정신을 차린 러시아는 곧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다. 공군과 해군항공대의 모든 전투기가 하늘을 가득 메웠다. 그들은 싸움에 굶주린 아귀처럼 죽어라 싸우고 또 싸웠다. 수많은 연합군 전투기를 격추시키고, 겁도 없이 횡행하는 B-1B 랜서, B-2 스피릿, F-117A 나이트호크 등등의 폭격기를 수도 없이 박살냈다. 물론 그에 못지않은 피해를 입기도 했지만. 갈랴르호른 작전 개시 이후 48시간 동안 양측이 지닌 항공 전력의 총 소티 수는 만 단위에 달해서 군사 전문가들을 소스라치게 만들었다.

  해군 역시 보유 중인 SS-N-19 쉽렉 대함 미사일을 몽땅 쏴서 동해의 미 항모전단을 견제했으며, 일본 열도에 대한 공격을 더욱 강화했다.

  작전 지역 일대에 스페츠나츠가 거미줄처럼 깔리고, 러시아 공수부대도 가능한 부대원 전부가 출동했다. 아에로플로트 사 항공기 5대가 공수부대원을 태우고 출격했지만, 예상대로 전부 격추되었다. 이미 여미일 연합군은 민간기고 군용기이고를 가리지 않고 자신들의 방공식별부호에 아군으로 식별되지 않는 항공기는 모조리 격추시키도록 사전에 결정해 두었으며, 이런 점은 중국과 러시아도 마찬가지였다. 출격한 5대의 항공기에 탄 공수부대원은 겨우 30명에 불과한 탓에 피해는 그리 크지 않았다. 대신 수천 명의 공수부대원들이 헬기를 이용해 투입되었다.

  양측은 정말로 눈에 거슬리는 항공기는 모조리 격추시킬 생각이었다. 민항기 조종사가 미치지 않은 이상에야 전시 방공 구역으로 진입할 리가 없으며, 만에 하나 그런 놈이 있다 해도 불쌍한 승객들과 함께 저승으로 사라져 주면 그만이었다. 그런 것보다는 적이 민항기를 이용해서 특수부대나 공수부대를 후방에 침투시키는 것을 막는 것이 훨씬 더 중요했다.

  작정을 하고 전쟁을 일으킨 그들은 세속적인 도덕에는 손톱만큼도 관심이 없었다. 국제 여론이나 역사의 심판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 전쟁을 이기기만 하면, 그런 허황된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막대한 이권이 약속되어 있었다. 아니, 애초에 승자가 되기만 하면 여론 조작이나 역사 왜곡 따위는 애들 장난이었다. 한반도, 중국, 동남아 등지를 침략하고 진주만을 기습한 빌어먹을 왜놈들에게 핵폭탄 몇 발을 떨어뜨렸기로서니 뭐가 어떻다는 말인가? 승자는 모든 것을 가지고 패자는 모든 것을 잃는 제로섬 게임, 그렇기에 인류는 끝끝내 전쟁의 마력을 떨쳐버리지 못하는 것일 런지도 모른다.

  각설하고, 이렇게 연합군과 러시아군은 모든 전선에서 치열하게 맞서 싸웠는데, 역시 이럴 때 승부를 가름하는 것은 지상전이었다. 인류가 전쟁을 시작한 지 수천 년이 지났건만, 최종 승부를 결정하는 것이 지상전이란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러시아군은 몇 달 전부터 전쟁을 준비해 왔으며, 5월 2일 새벽 연합군의 번갯불이 북한을 내리치는 순간, 모든 지상군을 출동시켰다. 전쟁 준비는 거의 완벽했다. 그러나 당장 투먼에서 우수리스크, 블라디보스토크에 이르는 이 지역에 모든 군대를 투입할 수가 없다는 것이 문제였다. 제 2시베리아 전선과 트랜스바이칼 전선은 만주와 연해주를 향해 달려오는 중이었으며, 시베리아 전선은 안산 근방에 있었다. 이 근방에 대기 중인 군대는 극동 전선뿐이었는데, 그나마 극동 전선만이라도 즉시 투입할 수 있다는 것이 불행 중 다행이었다.

  국방장관 안드레이 불리바에 의해서 훌륭하게 재건된 러시아 태평양 함대는 절대로 사할린 등에 상륙을 허용하지 않을 자신이 있었고, 전쟁이 시작하자마자 모든 극동 전선 소속 부대는 블라디보스토크 인근으로 이동했었다.
  연합군 15개 사단과 러시아군 극동 전선은 세차게 박치기했다.



단기 4341년 5월 4일 17:30, 안산 근방

  바실리 자이체프 상장이 지휘하는 러시아군 시베리아 전선은 고려군의 방어선을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양쪽 다 상급부대의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한 상태에서 벌이는 싸움인 탓에 수가 훨씬 많은 러시아군 쪽이 압도적으로 유리했다. 우리가 소수의 군대로 대군을 물리친 역사적인 명장들을 열렬히 칭송하는 이유는 그만큼 소수로 다수를 이기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애초에 적보다 많은 군대를 준비하지 못했다는 것 자체로 전략적인 실패인 것이다. 물론 이 경우에 그 책임을 고려군 지휘관 박상현 중장에게 돌리기는 힘들지만.......

  딱 하나 고려군에게 유리한 것은 지리적인 이점이었다. 이 부근은 산지며 언덕이 많은 탓에 수천 대의 기갑차량이 한꺼번에 움직이기는 용이하지 않았고, 매복하기가 쉬웠다.

  러시아군은 특유의 과감한 전술을 그대로 썼다. 그 수많은 포가 머리도 들 수 없을 정도로 격렬한 포격을 퍼붓고, 수백 대의 기갑 차량들이 동시에 진격했다. 몇 대의 전차가 아군의 포격에 희생되었다. 그들은 자잘한 계략과 신중함을 무시하고, 대군의 힘을 최대한 활용해서 정면으로 돌진해 왔는데, 이런 유의 전술이 대개 그렇듯이 상당한 피해를 동반했다.

  제일 먼저 피해를 입힌 것은 제 17대전차여단장 박남호 대좌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대전차 방어선이었다. 대전차 지뢰가 터지고, 멀쩡한 땅이 푹 꺼지면서 전진을 방해했다. 겁 없는 전차장이 함부로 밖으로 나오면, 그 즉시 저격수가 그 머리를 날렸다. 울퉁불퉁한 언덕 사이사이에서 튀어나온 보병들이 대전차로켓과 대전차 미사일을 발사했다. 특히 독일제 대전차로켓 팬저 파우스트와 고려의 최신형 대전차로켓 화륜의 활약이 대단했다. 수십 대의 전차들이 찌그러지고 연기를 피워 올리면서 멈춰서야 했다.

  하지만 전체 러시아군의 웅대함에 비하면 그 따위야 모기에 물린 것만도 못했다. 무수한 전차들의 도도한 흐름은 고려군 1차 방어선을 간단하게 깔아뭉개버렸다. 달아나는 보병들 사이로 거대한 전차가 당당하게 지나가고, 땅바닥을 튀기는 기관총탄은 때로 사람의 몸도 부쉈다. 수많은 러시아군 전차들이 적 방어선을 단숨에 돌파하고, 남은 잔당은 뒤따라온 장갑차들이 처리했다.

  엄페물 속에 숨어 있던 K-2 전차의 120mm 활강포가 불을 뿜었다. 이 방어선은 좀더 시간을 끌 수 있었다. 고려군이 전 세계 앞에서 당당하게 자랑하는 최신형 전차 K-2의 위력은 대단했다. 러시아군의 주력 전차인 T-80U 마저도 한 방에 박살났다. 그러나 오래 가지는 못했다.

곧 K-2의 머리 위로 대전차용 고폭탄이 무수히 떨어져 내리고, 맹렬한 소음을 뿜으며 나타난 수십 대의 Ka-50 블랙 샤크, Ka-52 앨리게이터 공격헬기들이 고려군 방어선을 휩쓸었다. 하늘을 가르는 미스트랄과 신궁이 몇 대의 헬기를 부쉈지만, 수많은 언덕이 이 때만큼은 고려군을 배신했다. 언덕 사이로 피했다가 다시 나타난 러시아군 공격헬기들은 하늘의 사자에게 개기는 괘씸한 인간들을 찢어발겼다.

  주변은 폭발로 가득 찼다. 흙먼지는 시야를 가려서 바로 앞의 사람도 구분하기 힘들었으며, 지독한 소음 탓에 기관총 소리조차 들리지 않았다. 오늘 새벽만 해도 그렇게 대활약했던 K-2 전차들이 장난감처럼 파괴되었다. 고려군의 K-9 자주포, 곡사포, 박격포도 발사되었지만, 압도적인 물량 앞에서는 거의 의미가 없었다. 러시아군 포병과 전차에게 제대로 피해를 주기도 전에 곧바로 몇 배나 되는 대 포병 화력을 뒤집어쓰고 무력화되었다.

  2시간여의 격전을 거치면서 고려군 방어선은 뭉개지고 박살났으며, 손실 율은 30%를 넘어섰다. 후발대만 있다면, 당장 교대해야 할 막심한 피해였다. 물론 그런 게 있을 리 없으므로 이 자리에서 전부 죽을 때까지 싸워야 했다.

  그래도 이런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역시 빛을 발하는 것은 군단 직속 부대인 MLRS와 아파치 공격헬기였다. 중국군이 하도 헛소리를 많이 지껄인 탓에 러시아군은 그들이 제공하는 정보를 전혀 믿지 않았으며, 상대가 고려군 1개 사단임을 확인한 이상 군단 직속 부대가 있으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다.

  고려군은 아껴두었던 모든 전력을 퍼부어서 반격에 나섰다.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처럼 나타난 현존하는 최강의 공격헬기 AH-64D 롱보우 아파치 33대는 당황하는 러시아군 공격헬기 10여 대를 단숨에 장사 지냈으며, 난무하는 헬파이어 대전차 미사일은 T계열 전차들을 고철덩어리로 만들었다. MLRS의 가공할 화력은 수백 대의 전차와 장갑차, 수천 명의 인간들을 잔혹하게 분해 시켰다. 이 틈에 맹렬하게 돌격한 제 38기갑여단은 러시아군의 측면을 통렬하게 찔렀다.

  삽시간에 2개 사단이 넘는 러시아군이 전투불능이 되었다. 다른 병사들도 적의 화력이 생각보다 훨씬 막강한 것에 당황한 나머지 어쩔 줄을 몰라 했다. 그러나 바실리 자이체프 상장, 평생을 전쟁터에서 보내왔으며, 희끗희끗한 머릿결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화강암처럼 단단한 골격을 갖춘 이 사내는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았다.

  “뭣들 하느냐! 모든 포대는 빨리 대 포병 사격을 실시해라. 헬기와 대공포는 힘을 합해서 저 잠자리들의 날개를 찢어버려라. 피해가 큰 부대는 후퇴시키고, 새로 3개 사단을 추가로 투입해라. 또, 2개 사단을 골라내서 시계 방향으로 크게 우회해서 적의 후방으로 침투시켜라.”
  “알겠습니다, 사령관님!”

  제가 뛰어봤자 벼룩이지. 이쪽은 더욱 더 강하다. 자이체프는 잠깐이라도 적에게 숨 돌릴 틈을 줄 생각이 없었다. 그는 대군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서 차륜 전 방식으로 파상 공세를 퍼부을 참이었다. 그리하여 어린애 손목 비틀 듯이 단숨에 적의 멱을 딸 생각이었다.

  만약 이 때, 군복 위에 흙먼지를 잔뜩 뒤집어쓴 한 러시아군 병사가 자이체프를 찾지 않았다면, 박상현 휘하의 고려군은 내일의 태양을 보지 못했으리라.    



단기 4341년 5월 4일 18:24, 러시아군 시베리아 전선 사령부

  이 시기에 동북 대평원에서는 통신 방해가 매우 극심했다. 통신 위성은 전부 떨어졌고, 양측은 그 광활한 평원 전체에서 지독한 광대 역 전파 방해를 펼쳤다. 그래서 첨단 과학이 극도로 발달한 디지털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수천 년 전처럼 인편으로 소식을 전달하는 웃지 못 할 일이 자주 벌어지곤 했다. 지금 자이체프를 찾아온 그 지저분한 병사도 바로 전황을 전하기 위한 전령이었다.

  “뭐라고?”
  자이체프가 일그러진 얼굴로 반문하자, 피로한 표정의 전령은 갈라진 목소리로 부연 설명했다.

  “......대규모의 여미일 연합군이 동쪽으로 몰려오고 있습니다. 투먼, 우수리스크, 블라디보스토크로 이어지는 아군의 기지와 보급선, 통신선은 적 공수 부대의 침입 때문에 엉망진창이 되었습니다. 이미 적의 기갑 부대는 투먼 일대의 방어선을 돌파하고 우리나라의 영토 안으로 밀려오고 있습니다.”

  잘못 들은 것이 결코 아니었다. 이 믿고 싶지 않은 일은 그들의 눈앞에 닥친 현실이었다. 조금 전만 해도 승리를 확신하며 의기양양해 하던 자이체프와 휘하 참모들의 얼굴이 흙빛이 되었다.

  “이럴 수가! 우린 완전히 속은 겁니다. 눈앞의 적은 그저 미끼에 불과합니다. 적의 주력 부대는 블라디보스토크를 노리고 있음에 틀림없습니다.”
  “만에 하나라도 블라디보스토크가 점령당한다면, 우리는 동북 대평원에서 더 이상 싸울 수가 없습니다.”

  맥없이 전멸하느냐, 전부 다 항복하느냐 하는 양자택일의 끔찍한 미래만이 남을 뿐이었다. 자이체프는 이를 악물었다. 통신이 똑바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운까지 따르지 않은 탓에 세 번째로 출발한 전령이 겨우 도착한 것이 너무나 안타까웠다.

  “상부에서 따로 지시가 내려온 것은 없었나?”
  “저는 그저 일선 부대에서 출발한 전령일 뿐입니다. 시베리아 전선 소속 부대에게 적의 기습을 알리는 것만이 제 임무일 뿐, 그 밖의 일은 알지 못합니다.”

  하긴 상부에서 이 보고를 받고 회의를 열어서 다시 하급 부대에 명령을 내리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 뻔했다. 그리고 그 때까지 기다릴 여유가 러시아군에게는 없었다. 숙련된 군인답게 자이체프는 단호히 결단을 내렸다.

  “지금 즉시 모든 전차를 끌어 모아라. 우리 전선 소속 전차를 전부 모아서 동쪽으로 돌진한다!”
  “전차를 몽땅 말입니까?”

  참모들은 기겁했다. 러시아군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무기는 전차였다. 항상 보병을 전면에 세우고 전차를 아껴두며, 적 방어선에 큰 구멍을 뚫어서 후방으로 깊숙이 진격할 수 있게 되기까지는 절대로 전차를 대규모로 동원하지 않았다. 지금도 고려군 8사단과 싸우고 있는 부대는 모두 전차의 비율이 그다지 높지 않은 종합병과군이었다. 모든 전차를 끌어 모아서 출동시키는 것은 전차집단군의 동원 명령이 떨어지기 전에는 결코 하지 않는 행동이었다.

  “상부의 명령도 없이 그런 짓을 벌이는 것은 곤란합니다.”
  “게다가 눈앞의 적은 그냥 놔두실 겁니까? 한 방만 더 치면 숨통을 끊어 놓을 수 있는데.”
  좌중이 시끌시끌해졌지만, 자이체프가 주먹으로 탁자를 세게 내리치자 금세 조용해졌다.

  “지금이 탁상공론이나 할 때인가? 일 분이 아깝다. 눈앞의 피라미 따위에게 연연할 시간이 없다. 그놈들은 남은 장갑차와 경 보병으로 알아서 처리하라고 해라. 지금 블라디보스토크 방면에 있는 군대는 극동 전선뿐인데, 극동 전선 혼자서는 결코 연합군 본대를 당해낼 수가 없다. 블라디보스토크가 점령 혹은 무력화당하기라도 한다면 모든 것이 끝장이다. 적의 진격을 멈추게 할 수 있을 정도로 통렬한 타격을 주려면 모든 전차의 집중 운용밖에 다른 방법이 없지 않은가? 전술 교리나 교범 따위보다는 실전에 어떻게 응용하느냐가 더 중요한 법이다. 모든 책임은 내가 질 테니 빨리 움직여라. 서둘러!”

  “옛!”

  수준이 다른 카리스마였다. 참모들은 감히 더 이상 토를 달지 못하고 즉시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흩어졌다. 확실히 자이체프의 판단은 현명했다. 그곳에서 동쪽으로 수백 Km 떨어진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국방장관 안드레이 불리바가 비슷한 결단을 내리고 있었다.








바른생활 NZEO
글은 인터넷에서 자신을 나타내는 유일한 모습입니다.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보다 같이 즐거워 할 수 있는 코멘트 부탁드려요.
2019-09-19
22:30:36


hathaway
8사단은 정말 명이 질기군요! 2004-09-30
23:14:11

 


최홍석
최우진 원수가 노렸던 '명예로운 전사'는 결국 실행되지 못하는군요...
전차 앞에서 장갑차는 밥일테니까요...
2004-09-30
23:33:42

 


rheeang
작가님 8사 오뚜기의 영원한 라이벌인 27 이기자도 좀 키워주시죠,.,.
건필하세여..
2004-10-01
00:34:44



김현중
결국 별명처럼 우뚝 일어서는건가요? ㅋㅋㅋㅋ 2004-10-01
15: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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